코드기어스 R2 - 졸업

시간을 달리는 소년이 공중제비를 선보인 예고편 덕에 이번 편은 아주 작정하고 머리속을 비운 채, 즐기고자 했습니다. 후반부까지는 그런대로 예상이 들어맞더군요. 그런데 이런...



전편 요약 장면 중에 사요코가 딱히 특별한 일은 없었다고 보고하는 씬이 있었죠. ...사요코의 이런 대범한 기질이 일궈낸 복마전과 를르슈가 충돌하면서 벌어질 수라장을 제대로 암시한 셈이죠.

를르슈는 나나리를 잘 보필했던 사요코에게 드물게 관대한 면을 자꾸만 보입니다. 사요코도 미레이를 아끼는 마음을 자주 표출하고요. 원래 그녀는 미레이를 보살피라고 애쉬포드 가문에서 배치한 사람이었고, 를르슈와 나나리보다도 오랫동안 알고지낸 만큼 정도 담뿍 들었겠죠. 작년까지 미레이가 맞선을 나갈 때마다, 램플지 남매의 양해를 구하고 동행하기도 했고요. 잡혀줬으면 싶다는 말도 그렇고, 그녀는 역시 미레이의 진심을 눈치 채고 있었습니다. 픽쳐 드라마에서도 슬쩍 언급했었죠.

하지만 그녀가 이리도 무시무시(?)한 대인배일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비꼬려고 뱉은 말에도 하나하나 성실하게 대답하니 로로가 한층 복장이 터지는 게 참... ‘사요코의 일기장’에서 기사단 입단시 특유의 무대포기질과 신체능력으로 타마키, 토도, 카렌을 박살냈던 게 개그가 아니었던 겁니다.

비렛타의 어이없는 표정에 무척이나 동감되더군요. 자길 있는 대로 울궈먹는 각다귀들이 눈앞에서 허무개그를 하고 있으니 맥이 빠질 만도 하죠.

108명이라니... 뼈나 추리면 다행이겠구만요. 여난이 뭔지 정말 제대로 보여줍니다. 사람잡는 메이드 덕에 를르슈는 휴일에 아주 죽어나는데, 세 번째 상대는 아무리 봐도 학생으론 안보이던데요?


전편에서 그토록 카리스마 넘치던 신기루가 본편에서 해저로부터 솟구치는 모습이 안달 맞고 처량스럽게 느껴지는 건 저뿐일까요? 잠항능력은 역시 를르슈의 이중생활을 고려한 구조이기도 했군요. 거웨인과 달리 의상박스가 따로 완비된 것도 그렇고요.

합중국 연합 조약체결 중에 천자일당이 뒤에 버티고 서있지만, 새로 세워질 합중국 중화의 실질적인 필두가 누구인지 명백하게 드러나죠.  

몰려오는 여파를 본 를르슈는 쓴웃음을 넘어서 절망스럽게 이죽거리다가, 결국 비명까지 지르고 말더군요.

근데 처자들 사이의 저 머스마는 또 뭡니까? 그러고 보니 전에 대형피자 만들 때 급하게 기어스를 건 말단이더군요. 허, 이도류냐?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에서 후덜거리는 청년을 구원한 것은 회장님의 돌발선언이었는데, 이 표명이 되려 를르슈를 훨씬 처참한 궁지로 몰아붙입니다.

세계를 부수기전에 본인이 결딴나게 생긴 를르슈가 자신을 노리는 요주의 처자들을 점검하는데, 아주 유형별로 다 있더군요. 아무리 봐도 학생이 아니라 교직원이나 교사로밖에 안 보이는 분들도 있던데... 순간 저도 모르게 빙그레 웃었습니다. 이토 마코토 이후로 정말 간만에 시커먼 살심이 동하더라고요. 

큐피트의 날에 역시나 를르슈가 가장 많은 이목에 찍히는데, 처자들만이 아니라 를르슈를 쫓던 소녀들의 빈틈을 노리는 늑대들도 적지 않게 자리를 지키고 있더군요. 사냥의 자세가 된 놈들이었습니다.

리발과 셜리는 아주 인지부조화 이론의 모범적인 행태를 보여줍니다.


를르슈는 끝까지 장난에 불과했다고 믿어 의심치 않더군요. 모르는 게 약이죠.


교사도 참가한다고 하던데, 기정국의 짝퉁교사들까지 저놈의 모자를 쓰고 있더군요. 전에 를르슈가 건 기어스가 제대로 작동하긴 하나봅니다. 싹 무시하는 걸 보니 말이죠.

사요코가 럭비부를 발판으로 허공답보를 하지 않나, ‘마크로스’의 이타노 서커스를 선보이며 시간을 달리는데(...), 다음 체육시간부터 사요코를 대신 보내겠다는 이유요? 바로 이런 아크로바트를 숨 한 번 안 헐떡이고 선보인 놈이 다음 날부터 골골대면 무슨 약했냐고 의심받을 수도 있겠죠. 그동안 남몰래 체력단련 좀 했다는 핑계로 의혹을 넘기시려는 것 같은데... 글쎄올시다.

여체에 관심이 없다니, 또 위험발언을... 정말 여러 사람 좌절시키는데 타고난 아가씹니다.


그 외에 몇가지 사족이 눈에 띄더군요. 지노가 올챙이적 생각 못하고 아는 척할 때, 나온  경찰 아저씨는 마오 사건 때 나온 분이더군요. 그리고 다른 학생들이 3년 동안 즐거웠다고 감사하는데, 애네들 단체로 리플레인이라도 복용했나요? 학생회 빼고는 잘해봐야 1년 전에 전학 온 학생들밖에 없잖습니까?
 

 업화가 또 다른 불꽃을 피우고
 

 따사로운 가족회의 및 황제와 제 일기사의 대담을 통해 많은 게 밝혀집니다.


슈나이젤이 전쟁아닌 전쟁으로 실리를 취하겠다 하자, 이에 황제는 나름대로 탄복합니다. 를르슈도 그랬지만 슈나이젤도 연방에서의 경험을 통해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된 걸까요?

제국의 무인중 정점에 선 제 일기사-수많은 전장을 거쳐 그 자리에 선 군인이 저런 말을 하다니 확실히 의외긴 했습니다. 여태껏 나온 군신들 중 황제의 의중을 가장 정확하게 파악하고 동감마저 얻고 있다는 점에서 어느 한 가지 능력만이 아니라 지력, 무력, 정신력, 충성도 그 모든 면에서 절대적으로 신뢰받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죠.
선전포고를 해놓고는 전쟁이 어리석은 행위라 평하는 황제의 모순된 발언은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하나는 그가 스스로의 전쟁을 싸움판이 아니라 그저 목적지를 향해 거쳐가는 사소한 징검다리중 하나라고 본다는 건데, 이는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유적들을 노리고 침략목표를 정하고 있다는 점만 봐도 확연하죠. 또 하나는 그가 스스로의 행위가 얼마나 우매한지, 자기 자신이 얼마나 망가져있는지를 잘 알고 있다는 뜻입니다. 역설적으로 그렇게도 비효율적인 짓거리를 피할 수 없는 처지란 걸 잘 알고 있으며, 를르슈처럼 피치 못할 행동이라고 되뇌이는 확신인간이란 뜻이죠. 

간만에 돌아온 누님이 반갑기도 하고 낯선 외양에 생경스럽기도 하더군요. 왼쪽 팔을 고정시킨 이유는 최종화에서 달튼에게 뒷치기를 당한 후유증 때문일까요? 머리의 웨이브와 보라색 루즈가 없어져서 그런지 자연미랄까, 야성미가 한층 돋보이는데, 개인적으론 지금 모습이 훨씬 낫다고 봅니다. 전의 코디는 너무 노티나서요...

나름대로 걱정해주는 가족들과 충복들의 염려는 아주 제껴두고 동생의 누명을 벗기는 데만 정신이 팔린 모습이 안쓰럽더군요. 비록 친동생에겐 무른 구석이 있긴 했어도, 대국을 우선시하고, 사감을 되도록 억제했고, 유피가 제로를 임의로 사면시켰을 때도 썩는 속을 추스르며 준엄하게 질책했던 여인이 아니던가요.

그런 여인이 유피의 죽음을 즈음해 조금씩 뒤틀려나가기 시작했죠. 총독부의 정원에서 다른 사람들을 물리고 혼자 거웨인을 상대했던 것도 증오스런 원수를 오직 스스로의 손만으로 갈아버리겠다는 광기 때문이었고요. 그녀가 기어스란 지침표를 얻은 발단은 당시 스자쿠가 지나가듯이 말했던 걸 기억하고 단서를 모아갔기 때문일까요? 아무튼 모든 직책을 반납하고 혼자서 조사에 임한 것도 제로를 혼자서 죽이고 싶어 했던 집념과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해야 하겠죠. 더욱이 조국과 온 세상 사람들이 유피를 희대의 마녀로 낙인찍은 마당에 남을 믿고 싶겠습니까? 같잖은 단서로부터 혼자서 조사에 착수해 1년 만에 교단을 찾아내다니, 그만큼 그녀가 여동생을 사랑했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소설에서 달튼과 그녀가 어린 시절 나눈 대화를 생각하면, 그녀가 유피에게 품고있던 애정은 가족애 말고도 일종의 동경심과 대리만족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어머니의 바램과 달리 어엿한 숙녀가 되지 않고, 마리안느같은 무인을 동경했을 때부터 그녀는 은연중에 어머니를 향해 자기를 있는 대로 봐주지 않는다는 불만과 애정 어린 기대에 보답하지 못했다는 부채감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나이터울이 큰 여동생을 갖게 된 소녀는 달튼에게 말했죠. 그 아이는 자신과 달리 어머니가 바라는 ‘공주님’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자신은 그 아이를 지켜주겠다고요. 결국 그녀가 유피에게 가졌던 마음은 일종의 기대감과 자신이 지니지 못한 면모-부드럽게 포용하는 인간성-를 지닌 데 대한 동경과도 흡사했던 겁니다. 를르슈가 나나리나 셜리에게 품은 마음처럼요...


이 직후에 길포드가 주군과 함께 했던 ‘좋았던 시절’을 되돌아보는데, 코넬리아도 결국 스자쿠처럼 1기의 를르슈와 흡사하게 스스로를 몰아붙이고 있다는 걸 부각시켜줍니다. 유피의 의지를 위해 나나리마저 이용하려는 스자쿠, 다른 모든 걸 제껴 두고 동생의 애도를 위해 질주하는 코넬리아... 를르슈가 정반대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 2기에서 이 두 사람이 갈수록 이렇게 전의 를르슈처럼 하나만 열중해 제살 깎아먹는 작태를 반복하는데, 이 또한 를르슈의 죄악이라 해야 하겠죠.


물론 성실의 표본이라 해야 할 기사양반이 근무시간 직전에 요런 딴 짓을 하고 있다는 건 그만큼 애절한 심정을 돋보이게 하는데, 싱숭생숭하던 차에 일에만 열중하려는 스자쿠가 남같지 않게 느껴져 고삐 좀 풀라고 조언도 날리죠. 둘의 관계도 참 묘해요. 각자 자매를 보필했던 입장이었고, 둘 다 현재 마음속의 주군을 잃은 처지라 각자 주군의 공백과 유지를 저마다의 방식으로 채워가고 있는 자들이고요. 그렇기에 길포드도 스자쿠에게 동병상련을 느낀 거죠. 스자쿠는 유피를 잃은 슬픔과 공허감, 친구와 동포들을 향한 증오를 잊고자 일에 몰두하는 경향도 있거든요. 

길포드의 대사야말로 본편의 주제가 아니었을까요? 지금이란 시간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기에 소중히 하라... 떠나간 님과 추억을 그리고 있던 남자의 말이기에 설득력이 크죠.
 

 졸업
 


 셜리는 여느 때처럼 고민이 생기자, 보스라 할 ‘큰 언니’에게 상담을 청합니다만, 그녀는 전에 없이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미레이가 학원에서, 학생회에서, 지인들 사이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지, 그런 그녀가 드물게 자기만의 고뇌에 버거워하며 주위를 챙겨주질 못하는 걸 통해 얼마나 힘든지 단적으로 가르쳐주는 대목이죠.

본편은 미레이의 졸업을 축으로 전개되는데, 학교로부터의 졸업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방향에서 그녀는 일단락을 맞이합니다.

미레이가 누구에게 마음을 품고 있었는지 1기와 드라마CD, 혹은 픽쳐드라마에서도 슬쩍 드러나곤 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론 소설책 1권에서 미레이가 학생회 멤버들을 한명한명 만나가며 외양을 묘사할 때, 유독 어느 분의 용모를 길고 자세하게 묘사하는 걸 보고 확신했죠.


포획지시를 내리기 전에 드물게도 심각한 표정으로 눈을 감았다 부릅뜨고, 핏대 세우며 부대지휘까지 하는데 말 그대로 장난이 아니라, 진심이란 걸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죠.

를르슈, 셜리, 리발에겐 완전 날벼락이 따로 없었고, 가뜩이나 를르슈에게 인파가 몰리던 상황이 한층 떡판이 됩니다. 이는 그녀 나름대로 5년 가까이 끌어온 감정을 정리하고 싶었기 때문일 거예요. 성공하면 은근히 간직해온 진심을 고백하고, 실패하면 미련을 탁탁 털고 후배들을 응원해주겠다는... 우스운 노릇이죠. 만인에 대해 정겹게 굴면서도 분명하게 거리를 잡고 있던 처자-짧지 않은 교제기간동안 학생회 멤버 중 누구도 그녀의 짝사랑을 눈치 챈 사람이 없었던 걸 상기합시다-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스스로의 껍질을 벗어던지고 제대로 객기를 부려본 겁니다. 를르슈만이 아니라 귀여운 후배들 모두를 향해서요. 그네들과 자기 자신에게 하루하루 충실히 살라고 새겨주고 싶었던 거겠죠.

누구보다도 자유로워 보이는 처자였지만, 실상은 또 그렇지 않았죠. 별스럽고 융통성 있는 할아버지 덕에 특별한 제약 없이 커오긴 했지만, 마음 한구석에서 그런 터전을 마련해준 집안을 위해 자기 몫-정략결혼같은-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항상 떠안고 살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번이고 선자리를 파토 냈던 걸 보면... 새장에 붙들어둘 수 없는 새가 분명 있긴 한가 봅니다. 

미레이가 던진 이벤트 모자는 곧 졸업모자이기도 했습니다. 누구보다 화통해보이면서도 은근슬쩍 미련이 많은 성격이었던 처자는 비로소 어른이 되기로 결심을 굳힐 수 있었던 거죠. 학업만이 아니라, 짝사랑과 집안의 속박,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자신으로부터 졸업하고 길을 똑바로 가기 위한 졸업식이었던 겁니다.

그리고 그 결심의 한 켠엔 누구보다도 이해하고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반대로 적지 않은 상처를 줘버린 친구를 향한 진심도 담겨있었죠.

오늘이라는 시간은 둘도 없는 선물이니 충실해야 한다는 특유의 인생관은 나름대로의 회한속에서 얻은 교훈이기도 했죠. 스스로의 스타일을 고수하느라, 누구보다도 이해한다고 생각했던 소꿉친구에게도, 짝사랑에게도, 집안에도 자신을 솔직하게 내보이질 못했던 처자의 졸업식은 를르슈에게 또 달리 지향해야할 지침을 가르쳐줍니다. 뜻하지 않은 둘의 대결연출도 이를 부각시키기 위한 시퀀스였던 거죠.

를르슈와 셜리의 행보는 그렇게 자신들을 아껴준 여인으로부터 얻은 타산지석이기도 했습니다. 그것이 비록 를르슈에게 있어 퇴보와 다름없는 자충수에 가깝긴 했지만요.
 

 미련의 늪
 


 를르슈가 여우떼를 피하려다 호랑이에게 제대로 걸리는데요, 질투와 황당함에 눈물어린 앙소를 짓는 셜리의 표정이 걸작이죠. 그 와중에도 선물은 제대로 받아 챙기는 게 웃겼습니다만.

비렛타가 다양하게 자길 괴롭혔던 소녀에 대한 억하심정과 얼토당토않은 지시에 발끈해서 셜리를 언급하자, 청년은 그렇기에 더욱 끌어들이고 싶지 않다고 대답하죠. C.C.의 조언을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처지였기에 그리 대답했지만... 끝에 가선 혀를 차게 되더군요.

후반의 둘의 독대를 볼 때, 1기에선 갑작스레 키스하고 변명을 늘어놓으며 떳떳치 못해 사귈 수 없다고 했던 아가씨가 이번엔 반대로 추궁하는 걸 보면서, 처지 한 번 황당하게 뒤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키스에 대한 를르슈의 자문을 잠깐 들춰보죠. 셜리는 몇 일전의 일을 묻고 있지만, 그는 1기 때 일을 떠올렸던 게 아닐까요. 어중간한 걸 싫어하고 쓸데없이 직선적인 성격을 지닌 자신이 어째서 셜리에게만큼은 호의나 약한 구석을 숨기기가 힘든 건지, 그녀의 마음을 뿌리치질 못하는 건지 스스로도 모르겠다는 뜻이겠죠. 헌데 이 친구는 자각은 하고 있을까요? 루루라는 애칭을 허락하는 상대가 그녀밖에 없다는 걸 말입니다.


너무도 평범하지만 그렇기에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의 본질을 무의식중에 찾아내는 소녀. 자신과 달리 순수하게 사람을 좋아하고,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아는 소녀이기에 를르슈도 그녀에게만은 약해지는 거겠죠. 눈을 감으라는 말에 순순히 따르는 걸 보세요. 항상 쌍심지를 키며 살던 이 친구가 나나리를 제외하고 이토록 완벽하게 무방비한 모습을 보이는 상대가 몇이나 될까요?


전에 기억을 지울 때, 셜리에게 그랬죠. 다시 태어나면 너의 마음을 받아주겠다고 말입니다. 어찌 보면 그 말이 실현된 셈이고, 주변사람들도 한껏 축하해줍니다만... 솔직히 한숨만 나오더군요. 미련한 자식같으니.
 

 주박의 해제
 


기어스 캔슬러의 모양이 참 티나는 디자인이더군요. 일반적인 기어스의 색상과 정반대로 푸른 색인데다, 기어스 문장을 뒤집은 형상하며... 허. 꼴을 보니 아무래도 발동한 순간, 누군가 해제됐다는 사실만 확인할 수 있고, 그게 누군지 확정짓지는 못하나 보더군요. 저렇게 엉뚱한 곳에서 삽질하는 이유는 일단 학원에서 맘 놓고 발동시킬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랬단 학생회 얘들에게 건 기억조작도 깨질 테니까요. 하지만 돌아가는 꼴을 보니 를르슈가 감시시스템을 장악한 건 거의 확실하니, 일단 확증을 얻기 위해 학원 밖의 라인에 빈틈을 만들기 위해 를르슈가 기어스를 걸었을지도 모를 인간이 있을 법한 장소-주로 학원주위를 모조리 헤집고 다니는 거겠죠. 엉뚱한 지뢰를 밟게 되긴 했지만요.


셜리에게 황제가 직접 기어스를 걸었다는 건 좀 의외였어요. 학생회 멤버들을 일일이 잡아와 걸었다는 건데... 지엄하신 폐하께서 일개 민초에게 직접 손을 쓰셨다니, 황송해서 어쩌죠? 이럴 때를 대비해 또 다른 기억조작수단이라도 있는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이런 식으로 기억을 되찾다니. 빗속에서 흘러내린 눈물이 안쓰럽더라고요. 이때 배경의 천둥도 제레미아의 캔슬러와 같은 푸른색이라 한층 섬뜩했습니다. 

 닫으며.
 


전반적으로 회장의 졸업을 통해 후배들이 오늘에 충실하고 떳떳이 내일을 맞으라는 교훈을 새겨갑니다만, 선배의 조언은 뜻하지 않게 를르슈의 삽질과 또 다른 비극을 자아내는 데 일조하고 맙니다. 그 와중에도 1기와 흡사한 흐름을 찾아볼 수 있는데,  1기에서도 큰 분수령이었던 나리타전투로 부친을 잃고 셜리와의 관계가 꼬였던 것처럼 본편도 중화연방의 사투가 끝난 후에 요런 일이 터졌지요. 심지어 빗속에서 슬픔을 자각하는 거나, 저번 편 말미에 고개를 숙이던 모습까지 1기 12화를 연상시킵니다만...

개인적으로 갈수록 스케일이 커지는 주제에 이런 식의 우연이 자꾸 반복되니 좋게 보기 힘들기도 합니다만, 이 또한 반복되는 비극을 강조하고자 하는 연출이었죠.
셜리와 제레미아는 나름대로 인연이 있습니다. 둘 다 나리타 사건을 계기로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고, 를르슈에게 가장 치명적인 자객들이 됐었죠. 기가 막힌 것은 제레미아를 저 꼴로 만들었던 실험의 주관자가 바로 셜리의 아버지였다는 겁니다. 바틀레가 잡혀간 후, 실질적으로 실험을 운영하던 혼자 감독자였는데, 나리타에서도 다른 직원들을 먼저 대피시키고 혼자 남아 작업을 마무리 짓다 산사태에 파묻히셨다죠. 그렇게 셜리의 춘부장이 불귀의 객이 된 날, 실험팀이 제레미아를 우연히 포획하게 돼 난적으로 부활하죠. 인연이랄까, 업보랄까 이번 편 후반을 보면 정말 기가 막혀요. 덧붙이자면 셜리의 아버지 성우도 오렌지와 같은 나리타 선생이십니다. 진짜 악연이네요, 우와. 

 ETC...


를르슈. 기어이 학생회장이 됐군요. 긴장타라, 학생들이여. 좋은 날 다 갔습니다.

로로. 기어스를 발동할 때마다, 제한시간이 있음에도 항상 완만히 움직이는 게 신경쓰였습니다. 보통 제한시간이 있으면 급하게 빨빨거리기 마련인데 말이죠. 반면 나이트메어를 탈 땐, 비교적 멀쩡했고요. ‘타이밍’의 김영탁처럼 뭔가 제약사항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저런 약점이 있었군요. 그러니 제한시간이 있어도 뛰질 못하고 걸어 다닐 수밖에요.

미야. 1기에 나온 셜리의 룸메이트 소피에 이어 연예인-미야게 히토미의 특별출연이라죠?

리발. 사랑을 위해 우정을 기꺼이 바친다... 친구 다 쓸모없구나, 앙?

아냐. 제대로 히트칩니다. ‘여기 있지.’ ‘안 돼?’ 명대사를 팍팍 내지릅니다. 전에 아냐가 우연찮게 가니메데를 몬 적이 있었는데, 조종법을 배운 적이 없는데도 능숙하게 조종해 스스로도 놀랐다고 하더군요. 이거 참. 졸업사진에서 V사인을 짓는 게 기억에 남습니다.
팬드래건. 수도 이름이 카멜롯이 아닌 걸 다행이라 생각해야 할까요?
황제. 남이 하면 불륜, 자기가 하면 로맨스다?
V.V. 황제와 쌍둥이라고요? 게임에선 V.V.가 수백년 전에도 있었던 것 같은 의혹이 제시됐는데, 그렇다면 황제도... 황제의 유년기에 관한 기록이 없는 게 이 때문일까요?
황녀들. 차림새나 말하는 싸가지나 뻔하디 뻔한 종자들이죠. 하긴 한 쪽은 이름부터가 그 모양이니. 카린의 경우 나나리를 아주 눈엣가시로 여기고 있답니다. 성우분들께선 18금 업계에서 다망하신 분들이죠. 락시아타의 쿠라타 여사도 그렇고 그쪽 분들이 은근슬쩍 많이 나오는 작품이란 말입니다.
오딧세우스. 퍽이나 신경 안 쓰시겠습니다. 전에 하던 꼴을 생각하면...
비스마르크. 이름에 어울리는 뽀대의 소유자가 어쩌다 제대로 된 첫 출연이 애비와 자식들간의 전령노릇이라냐. 한쪽 눈을 실도 아니고 금속링으로 꿔맨 건 역시 기어스 때문일까요?
지노. 얜 진짜 동생기질을 제대로 발휘하네요. 나이 많은 형들에게 들러붙는 거 하며 재밌어 보이면 무조건 끼려는 거 하며. 허우대는 태산인 녀석이 저러니 부조화가 따로 없죠.

바틀레. 세계가 멸망한다? 이거 참. 근데 저거 지크프리트네요?
로이드, 저거 허세랍니까, 진심이랍니까... 세실만 불쌍해요.
길포드. 게임에서도 밑에 놈이 부족하면 자기가 나서서 이를 메우고, 싫은 소릴 잘 안하는 타입이었다는 게 종종 언급되곤 했죠.
코넬리아와 유피의 어머니. 정신줄을 놔버리셨다는군요.

스자쿠. 미레이는 결과적으로 일에만 몰두하려던 그에게도 숨돌릴 틈을 선물해준 셈이군요. 예고에서 스자쿠도 셜리와 함께 있는 것은 그녀가 불러낸 탓이 아닐까요. 황제에게 학생회멤버들을 인도한 건 아무래도 스자쿠일 확률이 크죠. 이 자식...

캔슬러의 존재 자체가 몇가지 의혹을 제기합니다. 황제의 기어스도 혹시 횟수 제한이 있는 걸까요? 캔슬러는 단순히 적대하는 기어스 능력자만이 아니라, 한 번 건 기어스를 수정해야만 할 때를 위한 리부팅 프로그램에 가깝지 않을까요. 꽤 위험한 물건이긴 하지만요.


기어스의 해제라. 그럼 기어스를 다시 걸 수 있으려나요? 이거 잘만 활용하면 를르슈가 그동안의 골칫거리를 정리할 열쇠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제레미아 저거 하는 꼴을 보니 또 미끄러질 것 같네요. 아무리 봐도 ‘데스노트’의 빠순이들과 빠돌이마냥 되려 를르슈에게 이리저리 끌려 다닐 공산이 크죠.

아 진짜. 뭔가 꼭 따사롭게 풀릴려고 할 때 더 심한 막장으로 진입하곤 하니, 정말 마음을 놓을 수가 없는 작품이라니까요. 제레미아가 마오꼴 나지 않길 빌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P.S. 요즘 북미판 '코드기어스' 1기를 감상중입니다. 를르슈의 성우분이 '데빌메이크라이4'의 네로를 맡은 분인데, 후쿠야마 선생에 비해 반항적인 치기나 사악한 면을 강조하는 연기가 인상적이더군요. 제레미아를 '오렌지 보이'라고 부르는 데서 폭소했습니다.

by zemonan | 2008/07/02 19:46 | -반역자를 찬양하라!- | 트랙백 | 덧글(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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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ndante at 2008/07/02 19:57
네로...ㅠㅠ 데멕에선 목소리 개간지인데...코기에서는 뭔가 [..]
Commented by 진주여 at 2008/07/02 20:16
잘보고있습니다 -_-v
Commented by 마가목 at 2008/07/02 20:27
샤리의 머리가 대충 어느부분을 우선적으로 떠올렸는지가 가장 관건이네요.
막판에 를르슈가 기어스 걸때는 루루슈에대한 분노보단 자기가
사람을 쐇다는 사실과 원수를 미워할수가 없다는 자책에 패닉에 빠진것같았는데 말이지요...
Commented by 알마 at 2008/07/02 20:43
기억을 되찾았다곤 하지만 막상 13화 예고편에서는 셜리랑 를르랑 같이 있는 걸 보면..

으으으 대체 셜리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Commented by 이름없는괴물 at 2008/07/02 20:53
회장의 졸업은 를르슈의 2중생활도 '졸업'할 때가 되었다는 것도 함께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안식처였던 1기 BR때와는 달리 2기 R2의 학원은 를르슈에게 있어서 '달콤한 감옥'에 지나지 않았죠. 그 달콤함을 유지시켜준 요소 중 하나가 회장인데 졸업해버렸고, 또 하나의 요소인 셜리에게 다가온 파국은 어찌됬든 결국 학생회의 종말을 부를 터, 학생회 없는(리발은 그냥 넘어갑시다 ㅡ.ㅡ) 아슈포드학원은 그에겐 사실상 의미가 없을 테니까요. 근데 를르슈 이놈 데이트할 처자가 108명이라니 지 애비 따라 장래 이놈도 108 마눌님을 맞이할 팔자라고 암시하는 걸까요...;;;
어쨌든 이제 따끈따근한 전개는 쫑나고 셜리&제레미야를 시작으로 '고독한 왕'으로 향하는 생지옥의 나날들이 눈깔마왕 앞에 다가오겠죠. 기대됩니다.

학생회를 황제 앞에 대령시킨 건 주작이 아닐 거 같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셜리가 를르슈 뿐만 아니라 주작도 경계를 하게 될 거 같은데(를르슈에 뒤이어 자기기억을 멋대로 뜯어고쳐버린 황제는 물론이고 그 공범자를 좋게 볼리 없죠) 그렇지는 않은 듯 보이더군요.

그런데 셜리 아버지가 기어스연구관계자였습니까? 제가 알기론 지질학자로 그쪽 분야에서 일하는 공무원으로 사쿠라다이트광맥을 나리타에서 찾다가 변을 당했다고 알고 있었습니다만...
Commented by zeck-li at 2008/07/02 21:19
1. 이번화를 통해 지난번 중화연방처럼 아슈포드 학원의 일도 마무리된 느낌입니다. 점점 앗슈포드 학원이 무너질듯한 예감마져 드는군요. 그나저나 제레미아가 만약 기어스 켄슬러를 비렛타에게 걸 경우 아마 상당히 큰 파장이 일어나겠죠?

2. 아직까지도 업보에 대한 끝은 없습니다. 미레이는 셜리를 루루슈와 같이 붙어줌으로써 자기대신 잘 해봐라는 선의겠지만 이 것은 알고보면 루루슈에게 있어 사상최악의 결말이기도 합니다.

싫든좋든 셜리 아버지는 죽었습니다. 루루슈가 계획하고 카렌이 방아쇠를 당긴 '복사파동으로 온천수 데우기'에 의해서... 그 기억의 업보를 루루슈에게 들이댄 거죠.

은하영웅전설과 여러모로 비교되는데, 89화에서 라인하르트를 죽이려던 자객이 붙잡혀 라인하르트 앞에 나타나자 그 자객은 과거 베스트란트에서 그랬던것 처럼 자기를 핵융합 폭팔의 구덩이에 밀어넣으라고 외치죠.

귀족연합군과의 싸움당시 브라운 슈바이크의 잔악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행성 한 개를 통 째로 열핵폭풍의 재물로 삼은 베스트란트의 사건. 이 사건은 두고두고 대귀족들의 잔악상을 기록한 일도 되었지만 동시에 이 일을 방치하여 자신의 유리한 도덕적 우위를 얻으려던 라인하르트에게도 똑같은 업이 된 겁니다.

과연 누가 루루슈에게 자신의 행동에 대한 정당성과 동시에 위안을 가져다 줄 말을 해 주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은하영웅전설의 힐더처럼 말입니다.

3. 카렌과 나나리가 만났습니다. 이로인해 더 이상 나나리의 신변도 안전하지 못함을 증명합니다. 카렌은 유일하게 학생회중 기억조작이 안 된 상태인데 제로가 루루슈임을 알고 있습니다.

나나리는 애당초 눈이 안 보이니 기어스가 안 걸립니다. 그렇다면?

카렌을 통해 제로의 정체가 바로 루루슈임을 알게된다면 6화에서 루루슈의 행동을 알아첸 나나리가 과연 어떤일을 할까요? 심히 두려워지는 대목입니다.

더불어 이번 화에서 등장한 황궁의 사정을 통해 나나리는 들러리 취급을 당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하기사 마리안느의 죽음이후 패족되다 시피한 나나리가 갑자기 나타나 황족의 지휘를 되찾고 나아가 문제지역이라지만 일레븐의 총독자리까지 맡았으니....

4. 코넬리아의 재등장입니다.

무려 1년동안 자신의 행방을 숨기고 기어스와 그 교단에 관련된 사항을 조사한 코넬리아. 유피가 사실상 후지특구에서 일어난 일본인 대량학살의 책임을 지고 국내소환 후 사형당한 것으로 발표가 난 이상, 어떻게든 유피의 명예회복에 매달리겟죠.

문제는 코넬리아의 그런 태도가 바로 유피를 죽음으로 몰고간 일등공신임을 모른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1기에서 유피는 진작 제로의 정체를 눈치쳈습니다. 카와구치 컨벤션 센터에서....

문제는 유피가 그 사실을 코넬리아에게 털어놓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바로 "언니는 아직도 날 어린이 취급만 하고...."이죠.

뭐든지 지나치면 나쁜겁니다. 유피에 대한 사랑이 지나처서 유피를 만년 어린이로만 보고 나아가 '내가 에어리어 11을 싹 청소해줄테니 유피는 뒤를 이어서 통치하렴'의 개념은 결국 파국을 맞이하는 계기입니다.

만약 유피를 한 사람의 인간으로 보고 가르칠것은 가르치면서도 뭘 하든 자유롭게 할 권한을 주거나 역할을 맡겼따면 애저녁에 흑의 기사단은 쫑났습니다.

5. 바트레장군이 참 불쌍하더군요.

평상시라면 유능한 사람이지만 난세를 만나 이리저리 휘둘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바트레, 기어스 교단에서 한 일이 세계파멸이라는 결말이 나온다는 것을 알면서도 황제의 명령이란 것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다가 코넬리아가 오자 안심하던 그 모습에서 이 아저씨도 참 박복하다고 할 수 있죠.

개인적으로 마지막까지 살아남았으면 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6. 루루슈가 사요코를 대접하는 태도는 참 여러모로 '믿을 수 있는 여자'란 느낌인데... 사실 알고보면 사요코는 그리 믿을 여자도 아닙니다. 1기 21화에서 디트하르트에게 보고하던 사요코가 알고보니 시노자키 류 인술 제 38대 개승자라는 뻑적지근한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던데....

이 사람이 과거 일본이란 나라가 존재했을 당시, 어떤일을 하고 다녔을지 안 봐도 뻔하다는 겁니다. 요짐보 역할이거나 아니면 중요인물의 보디가드 및 암살자로써 이름께나 날렸다.... 였겟죠.

전쟁나서 일본이 망하자 아슈포드 가문의 메이드로 들어가 무려 8년이나 고분고분 움직인 것을 보면 사요코가 알고있는 정보는 아마 상상을 초월할 것입니다. 사요코는 단순히 '착한여자'가 아닙니다.

아마 디트하르트가 제로를 배신하겠다고 맘 먹으면 가장먼저 지시를 내릴 사람이 바로 이 사요코란 점도 무시 못합니다.

7. 아냐의 여러모로 깨는 행동은 이번화를 재미있게 했습니다. 몰드렛을 타고와서 학원내 탐색이라니... 덕분에 말단 공무원인 경찰들만 바쁘게 움직였고, 지노에 의해 제지당합니다.

이래저래 말단의 슬픔이 느껴졌죠. 그 말단으로 나온 배불뚝이 경찰은 1기 16화 마오를 상대로 포위를 했던 그 경찰이란 점도 말입니다.

문제는 과연 아냐의 실체는 무엇일까요? 어찌하여 루루슈의 황죽시절 사진을 갖고 다닐까요? 개다가 그 사진은 루루슈의 어린시절이니 무려 9년도 넘었다는 소리인데 그 때까지 그 사진을 갖고 있었다면.... 얼마나 오랫동안 사진을 찍고 블로그질을 했다는 겁니까?

아냐의 머리모양 때문에 아냐가 바로 섬광의 마리안느라는 썰이 유력하기도 합니다만, 수상한 것은 아냐의 의심이 아무래도 앗슈포드 학원내 배치된 기밀정보국 요원들에게도 결코 좋지않은 방향으로 전개될 확률이 높습니다.
Commented by 안데르센 at 2008/07/02 21:31
여체에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믄요(음?)

아냐..갈수록 모에수치가 상승하는군요 제작진들의 밀어주기입니까?

현혹부대 초기 공개이미지와 조금 다르던데...DVD에서 수정되겠죠 더불어 샤워씬도.(퍽)

지노녀석..참 순수할때는 한없이 순수한데 트리스탄으로 싸울때는 또 무서운 녀석이죠...이런놈이 가장 무서운법입죠 ㄷㄷㄷ

오디세우스..의외로 대인배랄까요..그래도 나름 아쉬울껍니다 로리콘인거 같은데..
코기가 해피엔딩으로 간다면 이녀석이 마지막에 황제가 되지 않을까요? 세계평화~

바트레 장군..거참 인생 잘꼬이는 분이시군요..이런 캐릭이 나중에 죽으면 기분이 찜찜한데 말입니다.

코넬리아...1년동안 회춘하셨습니다.

셜리..이미 1기때부터 사망확정 캐릭이었으니...

오렌지군..오랜만에 컴백했는데 예고를 보니 다시 굴욕의 오렌지로 가는건가요?
Commented by 라엣 at 2008/07/02 22:59
셸리 사망설이 저를 슬프게 합니다.
인기는 별로 없었으나 정감은 가던 캐릭터였는데...
Commented by defeel at 2008/07/02 23:39
샤리샤망설이 확정이면 그 문제의 극악네타가 100% 결정일거라 생각됩니다.
기어스를 얻지 못했으면 평범히 살았더라면 맺어졌을 샤리였기에
한가득 시커먼한 루루슈와 정반대 되기에 그렇기에 루루슈를 노말하게 갈수 있게
만들 수있는 샤리이기에 죽어버린다면
그나마 마인에게 들어오던 한줌의 빛마저 사라진다면
진정한 마왕으로 변할거라 생각되는군요
하지만 그길이 기다려지는것은 솔직한 바람입니다
Commented by sai at 2008/07/02 23:51
절봤습니다. 바쁘신지 요즘들어 감상문이 늦어지시네요

샤리와 이것저것 두루뭉쳐 막장으로 치닫을 루루슈에게 합장.
오렌지는 C.C의 힘을 얻었다고.
1화에서보면 C.C가 기어스를 해제하지요. 아마 불사능력도..
기어스 캔슬러는 오렌지 치고는 대단합니다만 예의 신경조직? 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걸 보면 오히려 기어스를 또 걸게 해줄 것 같습니다.
예전의 막장행동으로 인해 기어스 안통하는 경비원을 만날수도 있는 루루슈. 혹여나 정말 그럴까봐 직접 청소도 해주니 땡큐죠. 그러고보니 팔굽혀펴기 귀족은 어떻게 됐을지
아무튼 현재의 루루슈를 어쩌려면 그걸로는 힘들텐데, 지크프리트가 좀 쌔려나요? 아니면 그냥 무가당 오렌지 쥬스행..


그런데 홍련의 언급이 없으시더군요. 저는 모분의 주장을 흥미깊게 봤습니다.
신쿠에게 포로가 됐을때 나온 말인데, 그분의 말로는 가웨인이 락샤타에게 완전히 파헤쳐졌듯, 홍련도 그렇게 될거라고 하더군요.
제 생각에 복사파동을 이용하는 적이나 아니면 그에 준하는 난감한 사태가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현재 니나의 핵 연구는 진전이 크게 없는걸로 압니다.
그리고 핵의 전략적 가치를 보이기위해 한번은 전술적으로 사용할 필요도 있죠.

어쩌면... ^_^
Commented by sai at 2008/07/02 23:59
덧입니다만 기어스가 해제될때 황제의 기어스색에서 루루슈의 색으로 바뀌더군요.
전의 감상문에서 (오프닝) 언급하신게 떠올라서
Commented by 바니 at 2008/07/03 00:12
저는 지난 11화를 보면서 진짜 동생은 나나리가 아니라 아냐라는 망상을 했었죠.

마리안느야 원래부터 황족은 아니지만 루루슈의 동생이라면 일단은 황족이니까 직접 위해를 가하는건 리스크가 크지 않나요?

그 테러가 진실이라 해도 마오를 살려내는 의학수준인데 다리는 멀쩡하게 고쳐낼 수 있지 않을까;;;

루루슈에게는 어디서 줏은 불편한 아이(나나리)를 던져준 뒤 동생이라 믿게 하고,

어머니를 눈앞에서 잃은 그 아이(아냐)는 미쳐버렸기 때문에 기어스로 기억을 봉쇄한 다음 귀족으로 살 수 있도록 조취한거죠.

그렇다면 약간 싸이코틱한 아냐의 성격도 어느정도 설명이 가능하지 않나요^^;

나나리를 위하는 루루슈의 마음조차 기어스에 의한 것이었다라면 그녀석은 정신붕괴를 일으킬지도 모르겠군요;;;

어차피 제 예상이랑은 다른 전개로 갈 것이 뻔하기 때문에 지껄여 봤습니다ㅋㅋㅋㅋ
Commented by 엔젤러스 at 2008/07/03 00:17
재밌게 보다가 마지막에서 뒤통수맞은 듯한 느낌;; 코드기어스가 원래 그렇죠..뭐..

어떤분이 신기루의 잠수함 모습을 개복치 닮았다고 해서 뒤로 넘어갔습니다ㅋ 정말 닮았더라고요.

그리고 카멜롯은 로이드의 특파부 이름이라고 하네요;;
Commented by 다스베이더 at 2008/07/03 00:18
황제가 전쟁이 어리석다고 하는걸 보면, 11화 끝에 루루슈와 슈나이젤이 '황제라면 어떻게 했을까?'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생각나더군요. 어쩌면 의외로 황제도 저들 형제하고 비슷할지도요.
그런데 1기에서 미레이도 루루슈를 루루하고 한 장면이 있지 않았나요?
Commented by at 2008/07/03 00:32
정말이지 기어스에 관해서는 밑도끝도 없이 꼬아버리는 코드기어스.. =_= 아냐가 나중에 어떤 역할로 다가올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겠지만 .. 으음 마리안느는 아닐 거라고 "확신" 합니다. 여태까지 시쯔가 마리안느와 줄곧 대화를 나눠왔지 않습니까. 분명 " 죽은" 사람인 마리안느와 대화를 나누는 시쯔를 보면서 떠올린 건데 , 1기 6화 첫 부분에 황제가 "지금 크로비스와 대화하고 있었다" 라고 말하잖아요 . 아마 대체 어떤 방식과 기준인 줄은 모르겠지만 , 그 때의 황제 역시 시쯔처럼 죽은 크로비스와 얘기하는 것이 가능하다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그때 라그나레즈에 접속한 사람이 루루슈라는 것을 알았고 블랙 리베리온과 시키네 섬 사건 떄 브이쯔를 보낼 수 있었겠지요 . ( 안 그럼 아무 아는 것도 없이 어떻게 브이쯔가 나나리를 찾아갔겠어요-ㅠ-) //
또한 코드R 연구,, 이건 아마 시쯔의 힘을 얻기 위해 브이쯔가 요구한 것이겠지요. 결국 제레미아를 통해 시쯔의 힘을 손에 넣은 브이쯔.. 브이쯔의 능력이 무엇인지도 궁금하지만 , 브이쯔가 "모든" 기아스 캔슬러의 능력을 원했던 것이 맘에 걸립니다 .단순히 루루슈의 능력에 대항하기 위해서라고 하기엔, 뭔가 꿍꿍이가 더 있을 것 같단 말이지요 .. 더불어 시쯔가 마리안느 사후 마오를 만난 건 , 브리타니아에 대항하기 위해선 중화 연방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교단도 옆에 있겠다 ..)

그렇지만 시쯔는 왜 일본에서의 루루슈를 지켜보고 있던 걸까요? (1기 1화 첫장면 )

미레이는 , 아마 코드기어스에서 가장 성공한(?) 캐릭터가 아닐까 합니다 =_=;

카렌과 나나리의 만남역시 문제입니다. 아마 카렌을 만나고자 한건 삭막하기 짝이없는 총독부에서 옛 지인을 만나 외로움을 달래보고 싶기도 하겠죠 . 하지만 그보다도 , 혹시나 루루슈가 흑의 기사단에 참여하고 있는지 아닌지 떠보기 위함이 아닐까요? 나나리의 입장에선 사랑하는 오라버니가 흑의 기사단에라도 있다면 ,, 하는 마음일 수도 있겠고요. 하지만 로마이아가 옆에 있으니 그닥 좋은 만남만은 되지 못하겠군요 .

기아스는 왕의 힘. 나이트 오브 원인 비스마르크는 한 에어리어의 "왕" 과 같은 존재지요 .한쪽 눈을 꿰맨 시점에서 그가 기아스 소유자인건 명백했지만 . 왜 꿰맸는가 하는 건 아마 , 폭주한 기아스를 제어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아마 황제와 같이 브이쯔로 부터 기아스를 받았겠지만 , 한쪽은 제어에 성공했고 , 한 쪽은 실패했습니다. 그리하여 결과적으로 샤를르가 황제 -ㅠ-

기네비어와 카린느 -_- 기네비어보고 차라리 코넬리아! << 이쪽이 훨씬 아리따워 보입니다.

샤리는 죽겠지만 .. 샤리가 죽어도, 이번엔 루루슈가 결국 자신을 추수릴 수 있을 거라 봅니다.스자쿠와 나나리가 없고 니나와 미레이가 떠나고 샤리가 죽은 앗슈포드. 어쩌면 "모두를 위해서"라지만 그 모두가 사라져버린다면 루루슈는 분명 큰 절망에 빠질테지만 . . 그는 더이상 "빼앗기는 사람"만이 아니라 , "찾아가야 하는 사람" 이기도 합니다.그리고 삶의 의미를 부정당한채 살던 소년이 아니라, 스스로 살아가는 청년이니까요 , < 적어놓고 보니 너무 추상적이지만 .=_=;;

// 이번 리뷰도 잘 봤습니다 ! >ㅂ<
Commented by at 2008/07/03 00:38
덧.
정말이지 로로는 ... 왜이리 귀엽게 나온답니까 ㅋㅋ >> 형님 건강 걱정하며 툴툴거리는 데 이거야 뭐 완전 /ㅂ/
Commented by riterite at 2008/07/03 08:46
황제가 나이트 오브 라운즈 중에서 기어스에 대해 아는건
스자쿠뿐이라고 한거 같습니다
Commented by 이름없는괴물 at 2008/07/03 14:07
사실 길포드 경의 저 잠언은 시즌1기 BR 12화에서 미레이 회장도 했던 말이죠.
그 때 그 말을 들었던 두 처자(니나, 셜리)의 이후에 닥쳐온 파국을 생각하면 주작의 앞에도 또 한번의 대파국이 다가올 거 같군요

유피오명 벗기려 불철주야 뛰어다닌 코넬리아도 나름 난감한 상황에 맞닥뜨렸습니다. 그저 양지로 끌어올려버리면 될거라 생각했던 기어스향단의 배후에 아버지가 있다는 걸 알게 됬으니 무턱대고 막나갔다간 황실 전체에 피해가 갈지도 모를 상황이 되었으니 말이죠. 뭐 유피에 눈돌아간 상황에서 그런 거 생무시하고 막장 고고싱으로 나갈 가능성도 상당하지만 과연......ㅡ.ㅡ
Commented by 알려줘 ㅜ at 2008/07/03 15:45
님들아 황제 기어스 2개 인가봐요 누에 기어스 문양이 두개임
하나는 기억조작이면 하나는뭐에요???
Commented by 시엘유저 at 2008/07/03 18:12
이번에도 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제로와 코넬리아와 아냐가 한패가 되는 막장전개는 어떻습니까
일단 아냐의 나이트메어 이름이 모드레드니 이름값은 해야죠 아발론에다 한방 쏴주는 전개는 어떨런지 ㅎㅎㅎㅎ
음..그리고 1기에서 루루슈가 말했던 '세계를 파괴하고 세계를 창조한다' 라는 대사가 이번 화에 또 나왔는데..
바트레가 말한 '세계가 멸망한다.'라는 것과 뭔가 연관성이 있을까요?

림/
c.c.가 마리안느의 이름을 부르는 건, 단순히 과거에 둘이 인연이 있었다는 복선이 아닐까요? 근데 라그나레즈란게 대체 뭘까요.

알려줘/
기어스 한개라도 마크가 두눈에 다뜨는 사람도 있잖아요 1기 마오 같은 경우는..ㅎㅎ

Commented by at 2008/07/03 23:20
시엘유저 / 으음 .. 인연 수준이 아니라, 루루슈와 같은 계약관계가 아닐까 합니다. 아마 , 마리안느 피살날, 마리안느가 만나려고 했던 인물은 시쯔일지도요 . 마리안느 피살 후 , 시쯔는 일본에서 스자쿠와 함께 있는 어린 루루슈를 먼 발치서 봅니다. 어쩌면 .. 마리안느는 루루슈에게 기어스를 주고 싶었던 게 아닐까 하기도요.
riterrite/ 으아, 그 사실을 간과했네요 .. =ㅠ= . 그럼 그 아저씨 , 정체가 미궁으로 ... ?
Commented by zemonan at 2008/07/04 11:59
Andante님//북미쪽 성우분이 일본쪽에 비해 연기가 좀 단선적이죠.
진주여님//덧글에 감사드립니다.
마가목님//어찌보면 본작에서 가장 평범한, 보통 사람을 표상하는 소녀인지라 더욱 그렇겠죠.
알마님//두고봐야죠.
이름없는 괴물님//늦든 빠르든 와야할 종막인 셈이죠. 이제껏 질질 끈 게 오히려 의외였습니다. 그 감독관이 셜리의 아버지라고 구체적으로 지적하는 대목은 안 나오는데, 여러가지 소품으로 암시하더군요. 황실자체의 존위여부도 그렇지만, 누이동생에게만 신경이 쏠린 상태에서 세계멸망이란 테제가 들이밀어지니 아닌 밤중에 홍두깨가 따로 없겠죠.
zeck-li님//애쉬포드학원은 진즉에 뛰쳐나와야 할 곳이었죠. 나나리만 아니었어도... 비렛타는 풀려도 별반 변화가 없을 인간같습니다만. 를르슈는 그 위치상 라인하르트보다 더욱 고립된 길을 갈수밖에 없는 처지라 누군가에게 속시원히 털어놓지도 못하고 혼자서 끙끙거려야만 한다는 게 참... C.C.야 바다건너에 있고, 무지무지 신랄하니 도움도 안될테고 말이죠. 굴러온 돌은 어딜 가나 환영받질 못하나봅니다. 나나리가 받을 상처가 우려되는군요. 코넬리아의 태도는 자업자득이란 측면에서 를르슈의 작태와 비슷한 구석이 많기도 하죠. 확실히 바틀레는 치세에는 그런대로 잘 살 분인데 말입니다. 사요코의 일기장을 보면 9년전엔 10대 중반이었고 아직 수련이 다 안끝났던 모양이더군요. 그녀가 집안의 지시를 받고, 애쉬포드에 들어간 건지, 전쟁전부터 개방적이었던 애쉬포드가문이 예전에 시노자키 가문과 터놨던 연줄을 통해 그녀를 고용하게 된 건지... 배후관계가 여러모로 상상을 부추키는 아가씨죠. 아냐가 나이트메어의 이름값을 할지 좀 더 지켜봐야죠.
안데르센님//그렇고 말고요. 요즘은 DVD수정을 통한 마케팅이 유행인가 봅니다. 지노는 어찌보면 공과 사를 무지막지하게 나누는 녀석이라 더욱 무섭습니다.
라엣님//를르슈에게 있어 인간성을 표상하는 처자죠.
defeel님//그마저도 극복한다면 정말 제대로 된 군주가 되겠죠. 그렇지만...
sai님//이전에 그런 얘기가 많이 돌았죠. 군인으로 전직한 일반시민A랑 마주쳐, 기어스도 불발당해 총맞지 않을까 하는. 로이드가 홍련을 그냥 넘길 인간도 아니지만, 저는 메탈기어(...)가 탄생하지 않을까 심히 두렵습니다. 기어스 색상의 변화는 부자가 기어스를 걸었던 순서를 거슬러 올라가면서 해제됐기 때문이겠죠.
바니님//정말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브리타니아의 의학 및 기술수준은 좀 들쭉날쭉하는 것 같습니다.
엔젤러스님//복치... 아, 로이드가 그렇게 써먹었군요.
다스베이더님//무조건 밀어붙이기만 하는 사람이면 지금껏 버티지도 못했겠죠. 나이트메어의 원형을 개발한 사람도 넘버스출신이었다고 하니... 미레이가 루루라고 한 건 셜리랑 얘기할 때 놀리면서 나온 말이었죠. 학생들중 가장 오래 알고 지낸 사이면서도 애칭을 안 쓰는 게 좀 뭐하더군요.
림님//이 네트워크에 관련된 인간들은 죽어도 제대로 죽질 못하나 봅니다. 코드R연구는 원래 크로비스가 우연히 입수한 '신의 힘'을 규명하기 위해 바틀레에게 지시를 내려 시작했었죠. 크로비스도 바틀레도 실험대상인 C.C.와 사고엘리베이터가 황제의 의도와 무슨 관련이 있다는 건 눈치챘지만, 그 이상은 몰랐죠. 캔슬러는 확실히 수장쩍은 구석이 많죠. 일본에서 를르슈를 지켜본 건 누군가의 부탁때문이었다죠. 다만 언제부터 누구의 도움으로 일본에 거주하고 있었는지 궁금하더군요. 나나리도 바보는 아니니... 6화의 마지막 절규때도 뭔가 느낌을 받은 눈치였죠. 비스마르크는 혹시 기어스의 제어를 못해서 황제가 눈을 꿔매고 기억마저 갈아치우진 않았을까요? 기네비어는 특유의 퇴폐미가 좀 거슬리죠. 를르슈가 비극을 극복하길 바라기도 합니다만, 한편으로 제대로 폭주하길 바라기도 하는지라요, 흐흐. 로로 때문에 새로운 영역에 눈을 뜨신 분들이 좀 있는 것 같더군요.
알려줘님//아직 불확실한 구석이 많아 뭐라 확언하기가 힘들겠더군요.
시엘유저님//코넬리아가 죽으면 죽었지 제로 혹은 를르슈와 손을 잡을 순 없을 것 같은데요...
riterite님//그게 좀 수상해요. 일단 스자쿠에게 진실만 말한 건지도 불확실하고, 비스마르크가 일신상의 사정으로 황제에게도 기어스를 숨길 수 있는데다, 어쩌면 기어스의 폭주를 버티지 못한 걸 보고 황제가 기억을 조작했을 수도 있죠.
Commented by 한용 at 2008/07/06 14:20
매주 감상글을 읽으면서 여러가지로 새로운 면을 알게되서 글쓰신분의 통찰력에 감탄하면서 한주한주 애니와 함께 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근데 이번글 마지막에 북미판 코드기어스를 보고계신다고 하셨는데 그건 어디서 볼 수 있나요. 저도 보고싶어서요^^
Commented by 데모니크 at 2008/07/06 22:16
근데 아무도 셜리가 기억을 되찾을 때 입고있던 옷들이 1기에서 아빠가 죽고 를르슈랑 키스하던 때랑 같다는 사실을 지적하지 않네요,
3년 동안 수고하셨어요 건은 얘들은 지금 실제론 반년 동안 학교에 있었지만, 3년의 기억이 있는 것 아닐까요? 황제의 기어스로 인해서. 아니면 학생회 애들이 했거나요.
Commented by 데모니크 at 2008/07/06 22:17
근데 여기서 나오는 사고엘레베이터는 혹시... OO에서 나오는 궤도엘레베이터랑 비슷한 것인가요?
뭔지 잘 모르겟네요.
Commented by zeck-li at 2008/07/07 20:48
데모니크//답이될련지 모르겠군요

1. 셜리의 옷은 당시 비에 젖어 있었던 터라 눈치체는 사람이 적었죠.

2. 3년동안 수고했다는 의미는 밀레이 회장의 회장역할을 맡은 시기를 의미합니다. 원래대로라면 회장역할을 2년동안 수행했어야 옭았지만 유급-정확히는 황제의 기억조작-에 의해 1년 더 늘어난 것이죠.

반년동안 있었다는 것은 옭지 않습니다. 1기 시작할 때도 밀레이는 학생회장이었고, 기억을 잃어버린 후 1년동안 더 학생회장을 맡았죠. 말한 사람은 학생회 임원들 중에 햇을 껍니다.

사고 엘레베이터란 궤도 엘레베이터와는 달리 사람의 사고나 생각을 엿보는 것입니다. 궤도 엘레베이터랑은 전혀 틀립니다. 증거라면 1기에서 침입자를 막기위한 프로텍터로 과거의 모든 생각이 다 떠오르는 것 같은 거죠.
Commented by 데모니크 at 2008/07/08 14:16
zeck-li/
제가 말했던 '얘'들은 블랙리벨리온 이후에 학교로 유학온 신입생들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3년 동안 수고, 의 건은 저도 학생회 애들이 했을 거라 생각하고 마지막에 언급했습니다. 조금 두서없이 써서 이해해주시지 못하신 듯 싶네요. 죄송
1기 마지막의 그것이 사고엘레베이터 같은 것이었군요. 친절한 대답 감사합니다.
셜리 옷의 경우 그때처럼 비극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했드니 그대로더군요.. 불쌍햔 셜리.. 꽤좋아했는데..끙,..
Commented by zemonan at 2008/07/08 21:52
한용님//북미판은 유튜브에 종종 올라오더군요.
데모니크님//저도 그게 좀 의심스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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